올해 1~6월까지 중국에서 수입한 원유량이 1년 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해관총서(세관)가 집계한 1~6월 원유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7.5% 늘어난 1억6337만t이었다. 원유가격의 하락이 전략비축 및 민간비축의 증가로 이어졌다. 석유제품도 3.3% 증가한 1579만t으로 늘었다.
한편 철광석 수입량은 0.9% 감소한 4억5291만t으로, 경기 둔화를 배경으로 큰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석탄은 38% 감소한 9987만t으로, 대기오염방지를 목적으로 한 환경규제로 인해 수입량이 크게 하락했다.
원목·제재 수입량은 6.7% 감소한 3639만㎥, 강재는 8.2% 감소한 665만t이었다. 각각 주택 착공의 둔화, 철강 공급 과잉이 영향을 미쳤다.
1~6월 중국의 강재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5240만t이었다. 경기 둔화를 배경으로 중국의 강재시장에 공급 과잉이 높아지고 있어 철강업체가 수출 드라이브를 가속화하고 있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