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선사의 케이프사이즈(Cape Size) 벌크선 정기용선거래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선주들은 케이프사이즈 시황변동의 위험을 피해 정기용선으로 리스크 헤지(Risk Hedge)를 선행하고 있다. 일본해사신문에 의하면 최근 평균 용선료는 1만2000~1만4000달러 수준으로 손익분기점을 밑돌고 있다. 유럽 선주는 적자폭을 축소하기 위해 정기용선을 실시하고 있는데 케이프사이즈의 용선료 손익분기점 표준은 약 2만5000달러 전후로 알려졌다.
그리스계 해운기업인 나비오스마리타임파트너스(Navios Maritime Partners)는 지난 6월 30일, 2005년 준공의 18만265t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나비오스 판타스틱스>호를 일일 용선료 1만2825달러에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16~20개월이다.
더불어 모나코 선주 스콜피오벌커스(Scorpio Bulkers)는 지난 6월29일, 성동조선해양에서 이달 준공 예정인 18만t급의 <SBI Montesino>를 용선료 1만4500달러에 4~7개월간 대선한다고 발표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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