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제7공영홈쇼핑 택배사업자로 최종 확정됐다.
당초 공영홈쇼핑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던 우체국택배는 공영홈쇼핑이 요구한 토요배송 재개를 이끌어내지 못해 협상테이블 밖으로 밀려났다. 이에 따라 제2순위에 있던 CJ대한통운은 지난주부터 공영홈쇼핑 측과 협상을 벌여왔으며, 지난달 30일 구두계약을 완료하고 최종 서류절차를 진행해왔다.
CJ대한통운 측은 ▲국내 최대 인프라를 보유 ▲1만2000여명에 이르는 배송인력을 확보 ▲10여년 이상의 전문적 노하우 등을 통해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창의혁신 중소기업 제품 및 농축수산 제품 판매의 증진을 통해 경제 활성화와 국민생활 편의에 기여하는 공영홈쇼핑의 설립 의의에 발맞춰 친절하고 원활한 택배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영홈쇼핑은 현재 자본금 800억원 중 중소기업유통센터가 400억원(50%), 농협경제지주가 360억원(45%), 수협중앙회가 40억원(5%)을 출자한 상태다. 3년 뒤에는 재승인 심사를 받아야 한다. 개국은 7월 중순쯤 예상되며, 채널은 20번대 초반으로 관측된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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