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5만t급 MR(미디엄레인지)형 석유제품탱커 시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럽-미국동안, 미국걸프-유럽 두 항로를 조합한 라운드 항해용선료 수입은 하루당 2만7000달러에 달하며, 평균 비용 1만달러 이상을 웃도는 높은 수준이다. 일본해사신문은 “원유가격 하락에 따른 가솔린 가격의 하락으로 미국의 소비가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미국걸프와 동안을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의 좋지 않은 상태도 해상수송 수요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운임은 유럽선적-미국동안 인양 가솔린이 WS(월드스케일)190, 미국걸프 선적-유럽 경유가 WS 115였다. 각각 1개월 전에 비해 30%포인트, 15포인트 상승한 셈이다.
원유가격이 하락한 영향으로 해상 물동량의 상승세와 함께 벙커(선박연료유) 가격 하락에 따라 운항 채산이 향상됐다. 예년 6월말은 하절기의 비수기에 해당되지만 양호한 시장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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