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의 해체량이 최근 1000만t을 돌파했다.
영국 선박브로커인 클락슨에 따르면 올해 케이프사이즈 해체량은 5월22일 현재 1020만t을 기록했다. 2014년 420만t과 비교해 2배 이상을 웃도는 수치다.
해체량이 늘어난 배경에 대해 일본해사신문은 건화물선 시황이 바닥을 치면서 선주가 고령선인 도크비용의 부담을 피하기 위해 해체를 서두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조선의 공급압력이 강한 상황은 내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여 해체량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지금과 같은 해체 속도가 계속된다면 연간 2000만t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주에 표면화된 케이프사이즈의 해체는 < 브라질 >호(15만1738t, 1995년 준공)와 < 케이프 런던>호(17만2091t, 1997년 준공)다.
한편 타선형 해체량은 파나막스가 290만t, 핸디막스 130만t, 핸디사이즈 260만t을 기록 중이다. 전선형 부문에서 벌크선 해체량은 1700만t으로 전년 실적 1620만t을 웃돌았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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