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희봉)이 일본기업들을 대상으로 산업 시찰을 추진했다.
광양경제청은 지난 5월18일부터 20일까지 일본 도쿄일원 첨단기계부품제조업과 물류업체 등 8개사를 초청해 광양항, 율촌산단, 해룡산단, 포스코 등을 시찰하고 광양만권의 미래 유망산업분야에 대한 기업 투자환경을 소개했다.
이번업시찰단을 인솔해 방문한 일본 J&K로지스틱스(주) 하라 미즈호 사장은 지난 10년간 광양만권을 수차례 방문한 바 있으며, 나날이 변모하는 광양항과 율촌산단 등 광양만권의 발전상에 놀라워하며, 미래지향적인 광양만권의 성장에 큰 기대감을 표명했다.
또한 광양경제청의 투자유치 자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인 하라 사장은 광양항을 중심으로 한·중·일 삼국간 항만물류의 거점 구축과 물류 효율화 시스템의 실현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며, 물류비 절감과 운송기간 단축, 항만과 육로 수송의 편의성 등 광양항의 장점에 대해 국내·외 물류업체들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하고 있다.
광양경제청 이희봉 청장은 시찰단 참가자들에게 “광양만권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광양항의 자체 물동량 확보를 위해 인근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미래성장 동력산업 분야에 있어서 현재 우리청이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세풍산단의 기능성 화학소재클러스터, 바이오패키징단지, 외국인전용단지 등은 선도적 일본기업 유치를 위한 맞춤형 산업단지이다”라고 강조하며 일본기업인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한편, 광양경제청은 이번 일본기업의 광양만권 산업시찰과 연계해 오는 6월 중순에 도쿄와 후쿠오카지역의 부품소재기업 및 기능성 화학소재기업 10개사와 맞춤형 방문상담을 추진한다. 또 일본기업 및 경제단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광양만권에 선도적인 일본기업의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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