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택배부문 성장과 계약물류 증가로 1분기 호성적을 일궜다.
1분기 CJ대한통운은 전년동기대비 72.2% 급증한 영업이익476억원을 달성했다. 매축액은 전년대비 9.7% 증가한 1조1813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부문별 매출액은 CL(계약물류) 435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5% 성장했으며 택배는 3549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20.9% 증가했다. 글로벌부문과 해운항만에서 각각 3185억원, 7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5.9%, 7.6%의 성장을 보였다.
CJ대한통운은 1분기 전 사업부문에서 외형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택배부문 성장세가 두드러진것으로 나타났다. 택배부문은 홈쇼핑 등 대형화주 물량이 증가했고 소셜커머스와 해외직구물량 호조로 외형 성장세가 이어졌다. 1분기 택배 평균단가는 B2C물량 증가로 전분기대비 2% 하락했으나, 원가도 낮아지면서 수익성 개선을 보였다.
CJ대한통운은 향후 택배처리 물량을 늘리기 위해 수도권 투자 진행 중이며 일별 택배처리물량을 현재 340만건에서 9월까지 약 440만건으로 증가시킬 계획이다.
우리투자증권의 송재학 연구원은 "2015년 이후 영업이익이 상향조정되고, 국내외 물류업체 인수 추진으로 중장기 고성장성을 확보했다"며 "외형성장과 수익성개선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은 CJ대한통운의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 목표주가는 2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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