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K가 VLCC(대형유조선)의 추가 정비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NYK는 메이지해운이 재팬마린유나이티드(JMU)에 발주한 신조선 1척을 장기용선할 방침이다. 현재 구체적인 투입처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일부 운항선의 선대교체 시기가 다가온 가운데 신조 정비를 착실하게 진행해 유조선 선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메이지해운은 지난 25일 JMU에 VLCC 1척을 발주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1월 말에도 JMU에 2017년 초 납기로 VLCC 1척을 발주한 바 있다.
한편 NYK는 30척 이상의 VLCC를 운용하고 있다. 안정적인 수익을 중시해 선대의 대부분을 일본 석유회사의 중장기 계약에 투입하고 있다.
일본 선사의 일본 석유전용 VLCC의 대부분은 2~3년 후에 선령 10년이 넘는 대체기에 들어가지만, 리먼 쇼크 이후 유조선 시황이 장기 침체돼 내수의 한계감도 함께 나타나면서 신조 정비는 거의 멈춰있다. 그러나 지난해 가을부터 VLCC 시황이 급등하면서 일본 조선소의 대형 선대도 2017~2018년 납기에 접어들면서 최근 들어 신조 정비의 기운이 높아지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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