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크전문선사 폴라리스쉬핑이 지난해에도 1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성장률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간 희비가 엇갈렸다.
폴라리스쉬핑은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117억원 당기순이익 650억원을 각각 냈다고 20일 밝혔다.
2013년의 1293억원 570억원에 비해 영업이익은 13.7% 감소한 반면 순이익은 14% 성장했다.
매출액은 7873억원으로, 1년 전의 7958억원 대비 1.1% 후퇴했다.
폴라리스쉬핑은 "전사적인 비용 절감 활동과 장기운송계약을 통해 해운시황의 등락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운임 수입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현재 이 선사는 국내 포스코 한국전력 발전자회사, 글로비스, 해외 브라질 발레 등과 각각 장기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폴라리스쉬핑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고효율의 친환경 신조 초대형광탄선(VLOC) 4척을 인수해 포스코와 맺은 장기운송계약에 투입했다.
아울러 국내 조선소에 발주한 5척의 벌크선도 2017년까지 순차적으로 인수해 포스코 발레 동서발전의 장기운송계약에 투입할 예정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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