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난달 석탄 수입량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중국세관총서가 최근 발표한 중국의 2월 석탄 수입량은 전년 동월 대비 33% 감소한 1526만t이었다. 중국 정부가 1월에 도입한 저질탄 수입규제가 영향이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 철광석 수입량은 11% 증가한 6794만t, 원유는 11% 증가한 2555만t으로 각각 순조로웠다.
중국 정부는 올해 1월1일 재성분과 황 함유량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석탄의 판매·수입을 규제하기 시작했다. 수입 업체가 정부의 검사 방법 등을 판별할 목적으로 지난해 12월 서둘러 선행 수당을 끝냈기 때문에 1월 이후에는 반동 감소가 생기고 있다.
철광석, 원유, 석탄 이외 주요 품목의 2월 수입량은 대두와 강재가 11% 감소한 426만 87만t을 기록했다. 반면 곡물과 석유제품은 각각 44% 11% 증가한 235만t 268만t으로 집계됐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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