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이 한 달만에 중형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을 추가 발주했다.
KSS해운은 다양한 선대 확충을 통한 매출 수익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3만8000CBM급 LPG·암모니아 전용선 1척을 신규 투자키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투자규모는 약 588억원으로 지난해 말 개별 자기자본 기준 약 31.9%에 해당된다. 투자기간은 2015년 3월부터 2017년 5월까지다.
선사측은 신조선을 2017년 5월 말 도입 후 화물운송계약에 투입할 예정으로, 연간 약 100억원 이상의 매출액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 선사는 지난달 3일에도 같은 규모의 선박을 신조 발주한 바 있다. 이로써 2016~2017년 신조선 인도분은 3척으로 늘어났으며 대형가스선단은 10척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KSS해운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전 세계 암모니아 수송 물동량 증가에 따른 신규 선박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선박 신조를 통해 초대형가스운반선(VLGC) 외 중형급 가스선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SS해운은 2척의 LPG·암모니아 전용선박을 일본 미쓰이와 체결한 장기 화물운송 계약에 운항 중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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