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3일 부관페리의 국제여객선 < 성희 >호의 비상탈출훈련을 한국해양대학생들이 참관하는 가운데 실시했다.
부산청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구명설비의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강하식 탑승장치를 이용해 해상에 투하된 구명뗏목에 탑승하는 비상탈출훈련으로 해양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실시됐다.
강하식 탑승장치를 이용한 비상탈출훈련은 구명설비를 작동·정비하는데 소요되는 비용문제(약 8천만원)로 인해 선사와 교육기관에서 실제로 시행하기 어려운 실정이나, 부산청은 < 성희 >호의 구명설비(강하식탑승장치) 탑승훈련에 맞춰 참관교육을 계획함으로써 해양대학생들의 안전교육을 실시할 수 있었다.
부산청 관계자는 “비용부담으로 교육·훈련이 어려운 선사관계자들을 오는 5월에 예정된 국제여객선 팬스타드림호 비상탈출훈련에 초청하는 등 해양안전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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