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억 한국통합물류협회 회장이 회장직을 연임하기로 했다.
한국통합물류협회는 25일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2015년 한국통합물류협회 정기총회’를 실시했다.
협회는 박재억 회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지난 1월 협회 정관에 따라 수석·선임 부회장과 물류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회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차기 회장에 대해 논의한 바, 박재억 회장을 재추대하기로 결정했다.
박재억 회장은 이날 총회에서 2015년 신시장 개척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를 위해 ▲물류산업의 새로운 틀을 구축 ▲새로운 시장 확대 ▲정부·국회와 대외협력 활동 강화 ▲물류현장의 안전문화 정착 ▲표준화 ▲창조적 인재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물류산업에 산적해 있는 문제들을 해결해야 된다는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고 걱정이 앞서지만, 협회를 중심으로 회원사들의 지혜와 뜻을 물류산업 발전과 업계 권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물류산업을 규율하는 법제도가 차량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개편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물류 서비스 형태별로 업종이 신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김수곤 국토교통부 물류정책관은 “세계 물류시장이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국내 물류기업들이 그간 축적해온 노하우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뒤쳐지지 않도록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할 때이다”고 역설했다.
그는 “농협의 택배사업 진출과 화물연대 이슈 등에 대해서도 대화를 통해 서로 윈-윈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며 “이 과정에서 정부가 지원해야 할 부분은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는 물류업계 CEO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지난해 사업실적 보고와 2015년 사업계획을 심의·의결했다.
박재억 회장 프로필
▲출생년도
1958년생
▲ 학력
1977년 동래고등학교 졸업
1981년 중앙대학교 정경대학 응용통계학과 졸업
1983년 중앙대학교 정경대학원 수료
▲경력
천일정기화물자동차(주) 전무이사(1984년)
천일정기화물자동차(주) 대표이사(1993년 ~ )
한국통합물류협회 부회장(2009년)
한국통합물류협회 선임부회장(2011년)
한국통합물류협회 회장(2013년 2월 21일 ~ )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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