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지희진)은 국가 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24일부터 3월31일까지 5주간 한·중 국제여객선 및 위험물운반선 등 총 50척에 대해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인천항을 거점으로 하는 국제여객선(카페리) 10척과 내항화물운송사업에 종사 중인 석유제품운반선, 케미칼운반선, 가스운반선 및 급유선 등 40여척이다.
인천청은 특히 선박 검사기관 등과 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점검함으로써 선박의 안전 수준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선박의 시설 및 선원 교육․훈련 실태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며, 점검 결과 구명설비 및 소화설비 등 주요설비에 결함이 발견 되면 출항 전 시정 조치토록 하고, 안전교육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해수청 임영훈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앞으로도 정부와 민간이 함께 하는 안전점검 등을 통해 선박의 안전수준 뿐만 아니라 우리사회의 전반의 안전도를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점검은 안전사회에 대한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여 대형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2월16일부터 4월30일까지 ‘국가 안전대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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