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평택당진항에서 처리한 수출물량이 자동차 품목 증가로 전년대비 두 자릿수나 증가했다.
평택직할세관에 따르면 2014년도 평택․당진항을 통한 수출은 전년대비 10.4% 증가한 327억8천만달러이며, 수입은 3% 증가한 409억2천만달러을 기록했다.
주요 품목별 수출은 자동차가 148억8천만달러(전체점유율 45%), 휴대폰 89억8천만달러(27%), 편광필름 4억4천만달러(1.4%), 철강제품 3억8천만달러(1%) 순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는 대미 자동차부품 수출이 늘어남에 따라 전년대비 12% 증가했고 휴대폰 또한 중국 현지 관련부품 수출 증가 추세로 23% 큰 폭으로 증가, 수출 성장세를 주도했다. 광학제품 원재료인 편광필름은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101억2천만달러로 처음 100억불을 넘어서 2013년 86억6천만달러보다 18% 증가했고, 미국도 70억5천만달러로 전년 62억5천만달러에서 13%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 내역은 LNG 등 석유가스류 126억6천만달러(전체 점유율 31%), 자동차 78억4천만달러(19%), 철강제품 54억5천만달러(13%), 전자부품 22억2천만달러(5%) 순이다. 자동차는 수입차 선호도 증가추세에 따라 전년 55억5천만달러보다 41% 대폭 증가했고, LNG 등 에너지는 2013년 133억3천만달러에서 5% 소폭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동이 83억3천만달러로 전년 89억2천만달러 대비 7% 감소했으나 중국 74억1천만달러로 7%, EU는 유럽산 자동차 수입 증가로 65억7천만달러를 기록해 전년(2013년 45억5천만달러)보다 44%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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