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의 위치한 등대가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해 동해 묵호와 속초, 강릉 주문진, 고성 대진 등 4곳의 도내 등대를 찾은 관람객 수는 58만2,943명으로 2013년 53만9,159명보다 8.1% 증가했다.
특히 묵호등대는 지난해 세월호 참사 여파로 관광경기가 전체적으로 매우 침체된 가운데 전년보다 29.4% 증가한 21만905명이 찾아 관광업계의 주목받고 있다.
등대가 새로운 관광지로 각광받게 된 것은 기존 시설을 해양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정비해 개방했고 문화행사 등이 관람객의 입소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알려지게 된 결과다.
이에 따라 등대는 고유의 역할인 바다의 신호등뿐만 아니라 관광 해양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볼거리, 즐길 거리, 배울거리, 지역의 먹거리와 어우러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전재천 동해지방해양수산청 해사안전시설과장은 “올해도 관람객이 많이 찾는 묵호와 속초등대에서 각종 문화행사 개최와 체험기회를 확대하고 주문진과 대진등대에서는 바다, 해양교육을 주관해 학생들의 자유 학기제 학습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 동해=김진수 통신원 sam@samcheoks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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