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의 서비스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릴 제8기 고객위원회가 출범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각계각층의 일반고객 32명을 제8기 고객위원회로 선발해, 16일 오후 2시 인천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올해로 8년째 접어든 인천공항 고객위원회는 급변하는 고객의 니즈 파악과 서비스 개선사항 발굴을 위해 마련된 CS네트워크로, 이번 고객위원회 공개모집은 경쟁률이 2.5:1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이용 경험이 많고 서비스 분야 종사 경력을 갖춘 고객을 위주로, 다양한 연령과 성별, 직업, 지역을 골고루 선발해 고객위원회를 구성했다.
제8기 고객위원회는 앞으로 1년 동안 인천공항 서비스 모니터링, 벤치마킹 아이디어 제안, 공항서비스와 관련한 그룹 연구 프로젝트와 월별 미션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하게 되며, 활동실적에 따라 활동비 외에도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출범식에서 인천공항공사 박완수 사장은 “고객위원회의 활동이 공항 시설 및 운영 전반에 걸쳐 여객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위해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 개진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고객위원회는 2006년 8월 처음 출범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361명의 고객위원들이 인천공항 서비스 향상을 위한 활동을 수행했다. 최근 3개년 간 총 342건의 서비스 아이디어 및 개선의견을 제안해 여객터미널 1․3층 출입문 번호표시 개선, 흡연실 추가설치와 옥외 흡연장소 이동을 통한 간접흡연 방지 등 다방면에서 서비스 개선이 이뤄졌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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