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문항공이 강원도 양양국제공항에 첫 취항한다.
강원도는 14일 하문항공이 양양국제공항에 취항한다고 밝혔다. 하문항공은 양양-중국 호남성 창사를 1월14일부터 2월25일까지 5일 간격으로 운항한다.
이 노선에는 170석을 보유한 B787-800 항공기가 투입된다. 운항 기간 중 공항 이용객은 3000여명으로 예상된다. 오후 다섯 시 창사를 출발해 양양에는 여덟시 오십분에 도착한다. 또 양양을 아홉시 오십분에 출발해 창사에는 12시 35분에 도착한다.
강원도는 하문항공의 첫 취항을 축하하기 위해 14일 양양공항에서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중국 하문항공의 양양국제공항 취항 배경에 대해 지난해 10월31일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중국 복건성 방문 당시 하문항공과 항공회담을 가지면서 성사됐다고 밝혔다. 향후 탑승률을 분석한 후 하문공항과 지속적으로 양양공항 운항 방안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주익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국내•외항공사 양양국제공항 취항을 위한 유인책을 마련하고,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지원을 위한 노선 다양화 및 양양국제공항을 ‘동북아 관광•물류거점공항’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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