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예테보리항이 종이와 펄프, 목재 제품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신규 목재 터미널을 개장했다. 외신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이번에 개장하는 신규 목재 터미널은 스웨덴 개블 지역에 본사를 둔 업체가 운영할 예정이며, 연간 1000㎦의 목재를 처리할 예정이다.
스칸디나비아 지역에서 가장 큰 항만으로 스웨덴 무역의 30%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예테보리항에는 연평균 1만1000척의 선박이 입출항하고 있다.
대서양·북해와 발트해를 연결하는 전략적인 위치에 자리하고 있는 예테보리항은 지난 2013년 85만8천TEU의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하며 지역 허브로의 도약을 위한 항만인프라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항만이다.
예테보리항만공사 관계자는 “신규 목재 터미널 개장에 참여해준 전 세계투자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러한 투자 덕분에 스웨덴 목재 화주들이 전 세계 목재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또한 “신규 목재 터미널 개장을 통해 북유럽의 목재 산업이 보다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규 목재터미널은 스웨덴의 목재 제품 물동량 창출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투자사업 중 하나로 추가적으로 터미널과 연계해 철도, 도로 확충도 이뤄질 예정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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