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해운과 흥아해운이 한국과 베트남 하이퐁, 홍콩을 잇는 신설 서비스를 선보이며 항로 확대에 나선다.
두 선사는 오는 17일부터 공동운항 체제로 ISH(Incheon Shanghai Haipong) 서비스를 신설해 베트남, 홍콩 서비스를 강화한다. 이 서비스를 위해 두 선사는 1100TEU급 선박을 각각 1척씩, 총 2척을 투입한다. 전체 기항지는 부산(토)-인천(일)-상하이(화)-하이퐁(일)-홍콩(화)-부산(토) 순이며 오는 17일 부산항을 첫 출항으로 주 1항차 서비스를 개시한다.
흥아해운은 노선 신설로 부산발 주 5항차, 인천발 주 4항차, 울산발과 광양발은 주 1항차로 베트남 서비스를 구축하게 됐다. 고려해운 또한 부산발 주 4항차, 인천 2항차, 울산·광양발 주 1항차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취항선사 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신설로 더욱 신속하고 양질의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며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물동량에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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