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하드항공이 호주 멜버른 노선을 증편한다.
에티하드항공은 기존에 데일리로 운항하던 아부다비-멜버른 노선을 오는 8월1일부터 하루에 두 번 운항한다고 밝혔다. 이번 노선에는 여덟 개의 퍼스트클래스 좌석과 40개의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을 보유한 보잉 777-300ER 항공기가 투입된다. 증편으로 멜버른 노선에 4500개의 좌석 공급이 늘어나게 됐다.
신설된 노선은 아부다비에서는 현지시각으로 오전 10시 30분에 출발해 멜버른에는 현지시각으로 오전 여섯시 오분에 도착한다. 멜버른에서 아부다비로 돌아오는 비행편은 현지시각으로 오후 3시15분에 멜버른을 출발해 아부다비에는 11시 20분에 도착한다.
에티하드항공은 지난 2009년 3월부터 아부다비-멜버른 노선을 운항해 90만명의 승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증편 결정으로 에티하드항공은 아랍에미레이트 항공사 중 유일하게 멜버른을 하루에 두 번 서비스하는 항공사가 됐다. 향후 에티하드항공은 로마, 베를린 노선을 하루에 두 번으로 증편해 유럽 노선도 강화한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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