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헤어지는 것에는 어느 정도의 아쉬움과 서운함이 있겠지만 지난해를 마무리하는 그 아쉬움은 어느 때 보다 컸습니다. 돌이켜 보면 크게 중요한 무엇 하나 하지도 못했는데 뭔가에 떠밀리듯이 휩쓸려 바쁘기 만한 한 해를 보낸 것 같습니다.
2015년의 새 다이어리, 새 달력을 보며 14년도를 아쉬움을 뒤로한 채 15년도에는 새로운 마음으로 보다 멋진 한 해를 만들어 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선 업무적으로 넘쳐나는 물동량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일할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15년도 경기가 금년도 대비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그렇지만 우리 화주 기업들이 그 동안의 정체·침체에서 벗어나 새롭게 도약하여 우리 물류 업계도 물동량 상승과 수익성 개선 등의 긍정적인 변화의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저 또한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하며 계속적인 업무 역량 강화·변화를 통해 보다 큰 존재감의 은산인으로 성장하기를 희망합니다.
한편 개인적으로는 지금 가장 중요한 일에 집중하고, 현재를 즐길 줄 아는 사람으로 변화하길 바랍니다. 그 동안 지나간 일에 대한 후회와 앞으로의 대한 불안으로 지금 현재 중요한 것에 대해 잊고 살아 온 게 아닌가 싶습니다. 후회와 불안으로 시간 낭비하기 보다는, 지금 현재 가장 중요한 일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함으로써 저 스스로에 만큼은 특별한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어제는 지나간 역사이며, 내일은 누구도 알 수 없는 신비이며, 오늘은 당신에서 주어진 최고의 선물’ 이라는 말을 다시 한 번 새겨봅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비롯해 가족, 친구, 저를 아시는 모든 분이 건강하시길 바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해를 보내는 아쉬움의 무게가 훨씬 더 가볍기를 기원합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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