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항상 새해에는 새로운 소망을 기원합니다. 하지만 “끝이 좋아야 시작이 빛난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2015년 새해 역시 새롭게 시작하는 것을 의미하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2014년의 연장선이기도 합니다.
2014년의 마지막 달력이 한 장 넘어간 것뿐이지만, 2015년에는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를 부여하는 여러 가지 다짐과 소망을 기원하는 것이죠.
새롭게 시작하는 것에 대한 의미만을 부여하지 말고, 지난 한 해에 이루지 못한 꿈들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보는 의미에서 소망을 적어보려 합니다. 2015년에는 모든 분들이 가장 소중하지만 은연중 잊고 살아가는 것들을 이루었으면 합니다.
첫째, 건강입니다. 부모님께 물려받은 신체를 상하지 않게 하는 것이 효이며,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들에 대한 가장 기본이 되는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가정입니다.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 ‘가정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 라는 말처럼 가족에 대한 사랑이 곧 모든 일의 근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람입니다. 인간(人間)이란 말 자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람들 사이의 관계가 인간인 것입니다. 즉, 인간은 사람들 속에서만 인간일 수 있고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글귀 중 ‘혼자꾸는 꿈은 단지 꿈 일뿐이지만, 함께 꿈을 꾸면 그 꿈이 현실이 된다. - 김수영’ 이라는 글귀가 있습니다.
함께 꿈을 꾸어줄 사람을 얻기 위해서는 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하기 때문에 매우 힘든 일이지만, 만약 그런 사람을 얻는다면 그 어떤 것보다도 더 가치 있는 행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2015년에는 건강을 지키고, 나를 사랑해주는 가족들과 나를 믿고 함께 꿈을 꾸어주는 사람들을 위해서 달려갈 수 있는 한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2015년 을미년에는 모든 분들이 ‘건강’과 ‘가정’과 ‘사람’을 모두 이루었으면 합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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