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는 ‘원더풀’, 원하는 것보다 더 잘 풀리는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직장인들이 새해 결심을 이루지 못하는 이유가 게으름이나 나태함이라고 하지만, 알고 보면 사실 더 큰 문제는 ‘핑계’와 ‘미룸’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는 게 팍팍하다고, 몸이 피곤하다고 오늘 할 일 혹은 할 수 있는 일을 자연스럽게 내일로 미루게 된 것이죠.
하지만 우리는 늘 친구와 만나 밤새 몇 차를 돌아가며 술을 마시는 것도 거뜬히 해냅니다. 그 시간을 조금만 아껴 제 자신에게 투자했으면 되는데 말이죠.
조금만 몸이 더 피곤하면 그 가치는 수십배, 수백배가 되어 우리에게 돌아온다는 사실, 꼭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또 하나의 제 결심은 바로 오로지 ‘나 자신’을 위한 결심을 하자입니다. 2014년 새해에 세웠던 제 결심을 살펴보니 그 중에 절반 이상은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한, 일종의 허영과도 같은 결심이 많았습니다. 아마도 지나친 사회화의 부작용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왕 새해를 맞이하는 지금 2015년에는 오로지 저만을 위한 결심으로 채워 나가기로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구체적으로 계획을 짜야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하구요. 항상 말은 쉬운데 행동은 어려우니 저는 작은 것부터 시작하려 합니다.
여러분의 결심도 저처럼 남의 눈을 의식해서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하는 건 아니신가요? 그렇다면 모두 지우개로 깨끗이 지우고,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심을 추천드립니다.
대한민국의 2015년 첫 일출은 독도에서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햇볕이 닿는 시간은 이처럼 조금씩 다르지만 어찌됐든 새해는 밝아오고 또 다른 그리고 좀 더 나은 한 해를 맞이하는 그 마음만큼은 모두 같겠지요.
2014년을 보내는 마음에는 아쉬움 보다는 뿌듯함이, 2015년을 맞이하는 마음에는 설레임과 기쁨이 한가득이길 바라겠습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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