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양수산인 여러분, 2015년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오랜 전통을 이어오며 해운 항만, 물류 업계 언론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코리아쉬핑가제트’ 창간 44주년을 축하하며,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합니다. 아울러 해운업계를 주목하고 계신 독자 여러분들에게도 의미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온 국민이 세월호 참사를 비롯한 안타까운 시련에 서로의 아픔을 함께 애도했습니다. 하지만 국가적 슬픔 앞에서도 진지한 성찰을 잊지 않으며 잘못된 관행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중요한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금융 위기 이후 지난 수년간 저성장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우리 경제여건이 2015년에도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망은 해양수산 업계에도 예외는 아닐 것입니다. 그럼에도 해양수산인의 무궁무진한 비전과 가능성을 믿고 각자의 위치에서 노력한다면 을미년 새해에도 희망이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특히 올해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부산의 해양수도 전진기지인 영도구 동삼혁신지구로 본사를 옮겨 새로운 둥지를 틀게 됩니다.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관련 기관들과의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해양수산 분야의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는 을미년, 양띠의 해입니다. 양(羊)은 예로부터 인간에게 매우 유용한 동물이자 화해와 평화를 상징해 왔습니다. 새해에는 양의 의로운 기운으로 해양수산 가족 모두 원하시는 소망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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