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해양수산 가족 여러분! 2015년 을미년(乙未年)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로운 꿈과 에너지를 품고 힘차게 솟아오르는 태양처럼, 해양수산 가족 여러분과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늘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더불어 지난 한 해 동안 해양수산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신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최근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해운시장의 장기 불황, 수산물 소비 감소 등으로 해양수산 가족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는 넘지 못할 산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번 위기를 기회로 바꿈으로써 우리 해양수산인 모두가 하나로 뭉치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해양환경관리공단 역시 새롭게 각오를 다지며 우리나라가 해양강국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 공단의 금년 경영방침을 ‘국민우선, 성과중시, 협업선도, 역량결집’으로 정해 건강하고 깨끗하게 바다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첫째, 국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감동경영을 실천하겠습니다. ‘푸른 해양의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국민기업’으로서 국민 니즈에 부합하는 국민가치 창출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섬기는 마음가짐과 헌신적 업무수행으로 무장하고 우리의 바다를 깨끗하게 가꾸어 국민행복을 실현하겠습니다. 둘째, 성과를 중시하는 책임경영을 실천하겠습니다. 내부 직원의 창의적 역할 수행이 성과로 보상받는 최적의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성과 중심의 프로세스를 확산하겠습니다. 성과로 자신의 업무를 대변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을 통해 본인이 맡은 바 업무에 있어서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 완수하는 책임의식을 강화하겠습니다. 셋째, 협업을 선도하여 상생경영을 실천하겠습니다. 창의적 사고와 열린 마음으로 창조경제 역할 수행의 주역을 담당하겠습니다. 공단 내 모든 벽을 허물고 협업의 놀라운 힘을 실어 사업 간의 시너지 성과를 창출하겠습니다. 넷째, 역량을 결집하여 미래경영을 실천하겠습니다. 끊임없는 자기개발 및 조직역량 확보를 통해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미래준비 역량을 결집하겠습니다. 임직원의 자기개발과 조직역량 확대를 통해 탁월한 전문성을 발휘하겠습니다.
친애하는 해양수산 가족 여러분! 사상 최악의 미국 대공황 사태를 극복했던 프랭클린 루즈벨트(Franklin Delano Roosevelt)는 “밧줄 끝에 이르렀다면 매듭을 만들고 거기 매달려라”라고 했습니다. 외부 경영환경이 악화되어 마치 밧줄 끝에 다다른 것처럼 느껴지더라도, 혁신과 창조 정신을 발휘하여 이전보다 강한 매듭을 만들고 꿋꿋이 앞으로 나아가야합니다.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조직 내부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우리는 훗날 더욱 달콤한 과실을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바다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보고(寶庫)이자 인류 생존의 마지막 보루로, 우리의 풍요로운 미래를 여는 중요한 열쇠임에 틀림이 없습니다만, 우리나라의 해양수산업에 대한 투자 규모는 일본, 중국 등 주변 경쟁국의 5~25% 수준에 불과한 것이 사실입니다. 장기적 안목으로 글로벌 시대의 해양강국 건설을 위해 해양수산인 모두가 힘을 모은다면, 바다는 우리에게 풍성한 결실의 기쁨을 안겨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해양수산 가족 모두의 소망이 이루어지고 가정마다 바다와 같이 깊고 넓은 사랑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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