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라인이 자동차선 6척을 추가 발주할 것으로 보인다. 선박 대형화를 통해 파나마운하 확장과 철도차량, 중기 화물유치에 대응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일본해사신문은 “케이라인이 이번에 6척의 자동차선을 발주해 총 발주 척수가 16척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케이라인은 최근 7500대 선적 자동차선 6척을 신쿠루시마조선소에, 4척을 재팬마린유나이티드에 각각 발주한 바 있다. 케이라인이 발주한 선박은 전체 폭 38m로 종래 주요 6400대 선적에 비해 완성차 1대당 수송시의 저연비화와 경쟁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 또한 선외 램프나 창고 내의 하역 설비를 연구해 헤비 화물에 대응한 설계를 도입했다. 케이라인은 지난해 가을 중고차·비자주화물·건축 기기의 집하 전문 자회사인 ‘케이라인 RORO 서비스’를 설립하는 등 하이&헤비화물의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케이라인은 올해 9월말 기준으로 자동차선 96척을 운항 중이다. 선형 구성은 6000대 선적 이상의 대형선이 42척, 4천~5천대 선적의 중형선이 37척, 3천대 선적 이하가 17척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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