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라인의 부산-도쿄 로로선 항로가 개설 1년을 맞았다.
동일본 지역의 로로선은 팬스타의 부산-도쿄 항로가 개설되기 전 전례가 없었다. 이에 따라 스케줄 안정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연말을 제외하고 안정적으로 운항되고 있다.
팬스타라인의 일본 대리점 선스타라인의 사토 히로시 지점장은 일본해사신문에 “안정적 기항이 서비스의 핵심이며 앞으로도 유지할 것”이라 밝혔다.
지난해 9월 30일, 184TEU급 <스타링크원>의 도쿄항 시나가와 부두 기항을 시작으로 팬스타라인은 부산-도쿄 로로선 노선을 연말과 추석을 제외하고 주 1편 운항하고 있다.
이 서비스의 최대 특징은 부산-도쿄를 약 30시간에 운항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항공과 비슷한 속도를 제공하며 비용을 대폭으로 줄인다. 이에 따라 단가가 높은 화물을 주로 수송하고 있다.
수요를 채우기 위해 팬스타는 7월 중순 투입 선박을 <썬스타드림>(258TEU)에서 <스타링크호프>(108TEU)로 교체했다. 선형을 소형화해 운항 비용을 낮춰 서비스를 이어간다.
현재 스케줄은 부산을 토요일부터 일요일 심야에 출항해 도쿄항 시나가와 부두에 오전 8시에 도착하고 있다. 같은 날 저녁에 출항해 오사카항을 거쳐 부산에는 수요일 오전에 도착한다. 취급 화물은 우리나라와 중국의 전자 부품, 식품, 의류품 등이다.
최근 들어 건설과 설비 기계 등 벌크 화물도 수송되고 있다. 사토 히로시 지점장은 “컨테이너선에는 없는 로로선 특유의 서비스를 앞으로도 계속 늘려 나갈 것”이라 밝혔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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