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에즈막스 탱커의 신조 발주가 활발해지고 있다.
노르웨이 선사인 프론트라인2012가 최대 8척, 그리스계 영국 선주인 머런탱커스매니지먼트가 최대 6척을 각각 발주한 것이 6일 표면화됐다. 미국 셰일가스 혁명의 영향으로 원유 유조선의 시장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향후 신조 발주가 증가할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7일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프론트라인2012는 16만t급 수에즈막스 4척과 플러스 옵션 4척을 중국 신시대조선에 발주했다. 인도예정일은 확정된 4척이 2016년, 옵션 4척은 2017년이다.
머런탱커스매니지먼트는 15만6천t급 수에즈막스 4척 플러스·옵션 2척을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했다. 대우망갈리아 조선소에서 건조되는 선박의 납기일은 옵션 2척을 비롯해 모두 2017년이다.
한편 수에즈막스는 아프라막스 탱커와 함께 VLCC(대형원유탱커) 이상으로 시황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다만 시황 침체로 신조 발주가 장기화됐던 영향으로 공급압력이 사라져, 시황 회복 기대가 지난해부터 높아지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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