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4일 부산코모도 호텔에서 중소협력기업 대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BPA는 그간의 동반성장 활동 및 향후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의견수렴으로 BPA와 중소협력기업 모두 ‘윈윈(Win-Win)’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기관장의 동반성장 추진의지를 강하게 표명했다.
그간 BPA는 선용품유통센터 건립, 운전자 휴게시설 건립, 신항 입주기업 대상 셔틀버스 지원, 중소기업 협업 이동형 비상발전기 개발, 경영혁신 교육지원, 환적화물 인센티브 지급, 하도급 대금지급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선급금 지급비율 확대 등 부산항 해운ㆍ항만물류 중소협력기업들을 위한 생태계 육성에 많은 노력을 해왔다.
그러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중장기 동반성장 추진전략을 수립, 향후 어떻게 중소협력기업과 상생해 나갈 것인지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설명하고 이에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간담회 자리에서 중소협력기업 대표들은 배후단지 물류센터와 컨 부두간 셔틀 효율화 지원, AEO 등 국제인증 획득 지원, 배후단지 임대료 인상 연착륙, 여객선 안전 강화에도 불구하고 < 세월 >호 사태에 따른 안전 불신 및 여객 감소 공동 대응 등 여러 가지 건의사항을 활발히 제시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선사, 포워더, 선용품, 배후물류단지, 항만건설 등 다양한 업종의 중소기업 CEO 및 임원과 업종 관련 BPA 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상호간에 애로사항을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BPA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타운미팅 형태로 행사를 진행해 중소기업의 많은 참여와 활발한 토론을 유도할 계획이다.
박충식 BPA 운영본부장은 “부산항이 발전하는데 중소기업들이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에 부산항만공사는 중소협력기업에 대한 지원체계 강화, 협력과제 활성화, 공정거래 개선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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