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25 10:13
亞-북유럽, 반년 만에 1000달러선 붕괴
북미항로 100~200달러 하락
동서항로의 운임이 하락세를 걷고 있다.
상하이항운교역소가 집계한 9월19일 상하이발 북유럽 컨테이너 운임은 20피트컨테이너(TEU)당 908달러로 반년 만에 1000달러선이 무너졌다.
북미노선 역시 100~200달러 하락했다.
일본해사신문은 동서항로가 성수기를 지나 비수기에 들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상하이항운교역소의 운임지표에 따르면 19일자 지중해 노선의 운임은 TEU당 1237달러를 기록했다. 북유럽과는 달리 아직 100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으나 2주 연속 하락하며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북미노선은 북미서안이 40피트컨테이너(FEU)당 2086달러, 북미동안이 FEU당 4298달러로 지난주에 비해 100~200달러 가량 하락했다.
모두 하락세를 보이긴 했지만 지난해에 비하면 운임은 양호한 수준이다. 특히 북미동안의 경우 지난해 9월 중순에 비해 약 800달러 가량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0월 이후 찾아올 비수기를 앞두고 현재는 북미 모든 노선 선복에 여유가 생겼지만 전반적으로 물동량이 호조이기 때문에 물동량이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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