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15 13:20

부산서 제8회 세계해양포럼 열려

해양한국의 미래와 방향 모색
해양수산부는 부산광역시 (사)한국해양산업협회와 공동으로 16일부터 19일까지 ‘글로벌 해양경제의 새로운 도전 : 동아시아 해양환경변화와 전략’이라는 주제로 2014 제8회 세계해양포럼을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7년 1회 개최 이후 ‘해양의 다보스 포럼’으로 성장하고 있는 세계해양포럼에는 국내·외 2천여 명의 해양 분야 석학 및 전문가, 해양 관련 기업, 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은 국내적으로 세월호 사고 이후 저하된 해양수산분야에 활력을 제고하고 이를 통한 경제활성화 추진을 위해 해양산업의 미래비전 제시가 절실한 시점에 개최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특히 해양수산업의 미래를 산업적 측면에서 제시해 기업의 투자를 유도할 수 있도록 세션을 기존 연구 중심의 주제발표에서 비즈니스 중심의 발표로 전환해 구성됐다.

해양수산부 문해남 해양정책실장이 스페셜 세션에서  ‘해양, 매력적인 투자처’란 주제로 해양수산의 비전 및 창조경제를 견인하기 위한 해양수산 정책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포럼에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대구, 세계를 바꾼 어느 물고기의 역사’(1997년 뉴욕도서관 최고의 책 선정)의 저자인 마크 쿨란스키가 ‘The complicated Business of Saving the Oceans’라는 주제로 첫번째 기조연설을 한다.
 
미국 에너지 업계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여성 인사 중 한명인 캐서린 아이즈브리너(NextDecade CEO)가  ‘LNG and Shale Gas : New Opportunity in the Region’라는 주제로 두번째 기조연설을 한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장은 “이번 세계해양포럼에서 해양수산업의 미래와 새로운 발전방향이 제시돼 투자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포럼이 글로벌 해양기업간 네트워크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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