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 수습을 위해 진도에 체류 중인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추석 연휴인 9일 진도 지역 낙도보조항로를 운항하고 있는 연안여객선에 승선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부터 진도 서망항과 죽도 사이의 십여 개 낙도를 운항하는 여객선 섬사랑9호에 승선해 낙도보조항로 운영실태 및 항로 여건 등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 장관은 열악한 선원 처우, 선원 고령화, 불편한 발권시스템 등 애로사항을 듣고, 앞으로 이러한 문제들을 적극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또 하조도 등대를 방문해 추석연휴에도 항행안전 최일선에서 근무 중인 항로표지관리원을 위문하고 안전한 선박 운항을 위해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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