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선사 CMA CGM이 차이나쉬핑(CSCL), UASC와 얼라이언스를 결성한다.
‘오션 쓰리(OCEAN THREE, O3)’로 이름 붙여진 얼라이언스는 아시아-유럽, 아시아-지중해, 아시아-태평양, 아시아-북미동안에서 운항한다. 세 선사는 얼라이언스 결성을 통해 선복 공유(VSA), 슬롯 교환을 하게 된다. 'O3'는 미국연방해사위원회(FMC)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아시아-북유럽 노선에서는 중국의 8개 항만에 대해 직항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하이, 닝보로 6편의 직항 서비스가 제공된다.
아시아-지중해 서비스는 주당 4회 운항한다. 지중해로 2편, 아드리아해로 1편, 흑해로 1편 운항한다.
아시아-태평양 노선은 주당 4회 운항한다. 아시아-북미 동안은 수에즈운하와 멕시코 걸프해를 각각 주당 1회씩 운항한다.
‘O3’의 점유율은 아시아-북미 노선에서 13%, 아시아-유럽 노선에서 20%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동서 항로에서는 기존의 G6, CKYHE를 비롯해 머스크라인과 MSC가 결성한 2M, 오션 쓰리까지 네 개의 얼라이언스가 경쟁을 펼치게 된다.
CMA CGM의 설명에 의하면 이번 공동 운항으로 세 선사는 정확성과 빠른 수송을 이룰 수 있게 된다. 기항지에는 아시아, 유럽, 북미의 대형 항만을 포함하고 있다.
CMA CGM의 부회장인 로돌프 샤데는 “이번 O3 결성으로 인해 화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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