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조선과 벌크선의 신조선가가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했다.
케이프사이즈, VLCC(대형원유탱커)의 현재 신조선가 수준은 최근과 비교해 각각 50만달러 하락했다. 7일 일본해사신문은 신조선가의 하락원인에 대해 지난해 신조 발주 붐이 일순해 신규 거래가 급감하고 있는 것이 주요 요인이라고 7일 밝혔다.
현재 벌크선의 신조선가 수준은 케이프사이즈가 50만달러 하락한 5550만달러, 파나막스는 20만달러 하락한 2980만달러, 핸디막스는 30만달러 하락한 2800만달러, 핸디사이즈는 30만달러 하락한 2350만달러다.
벌크선의 신조 발주는 선내 소음 규제가 7월1일 이후 계약선에 적용되기 전, 6월까지 막바지 계약이 급증했다. 이 때문에 신조선가 수준은 6월까지 상승세가 계속됐으나, 7월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
유조선의 현재 신조선가 시세는 VLCC가 50만달러 하락한 9850만달러, 수에즈막스는 50만달러 하락한 6500만달러, 아프라막스는 50만달러 하락한 5400만달러, MR(미디엄레인지)형 프로덕트(석유제품)탱커는 거의 변동이 없는 3700만달러를 기록했다.
VLCC는 지난주 대우조선해양이 시가보다 더욱 하락한 9820만달러에 수주해 신조선가 시세는 하락 압력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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