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직원들의 현장실무능력 배양을 위해 올해 7월14일을 시작으로 11월까지 7차례의 컨테이너선 승선 및 2차례의 항만 하역 현장 체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1박2일간 부산-광양간 연안항로를 운항하는 선박에 직접 승선해 선박의 입항, 출항 및 접안 등 선박운항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컨테이너선 승선체험과 1일간의 컨테이너 터미널 내 항만하역, 컨테이너 수송 등 하역 현장 체험으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은 조타실, 사무실, 선원식당, 선실을 비롯해 선박 브릿지 내부 및 조타실 견학, 선박운항과 관련한 경제속도, 운항일정, 연료 소모 등에 대한 기본이해와 더불어 화물 양·적하에 대한 실무 지식 습득 및 선박 내 안전 훈련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참가 대상은 2012년 이후 입사한 직원으로 신규직원의 현장실무 능력 배양을 통한 글로벌 항만전문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부산항만공사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컨테이너 승선 교육을 실시 중에 있으며, 2012년에는 3차례에 걸쳐 부산-상하이-닝보-홍콩 항로를 직접 체험하는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교육을 마친 직원들은 컨테이너선 승선을 통한 선박 운항 및 입·출항 과정과 컨테이너선 구조 및 양·적하에 대한 지식 습득 및 항만 견학을 통한 생생한 현장 체험으로 해운 및 항만 분야에 대한 견문을 확대 하고 업무 역량 강화에 큰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시행하는 컨테이너선 승선 및 항만 하역 현장 체험은 직원들이 사무실에서 얻기 힘든 현장실무능력 배양을 목적으로 이루어지며 항만전문인재 양성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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