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양밍라인은 같은 국적 조선사인 CSBC 가오슝 조선소에서 건조한 4662TEU급 컨테이너선 < YM에센스 >호를 지난 1일 인도받았다고 밝혔다.
신조선은 양밍라인이 CSBC에 발주한 동형 컨테이너선 5척 중 두 번째 선박으로 친환경 공법으로 설계돼 경제성이 뛰어나다.
길이 259m, 폭 37.3m, 수심 12.8m다. 세계적인 콜드체인 학대에 대응해 400개의 냉장컨테이너용 플러그를 갖추고 있다. 최대운항속도는 22.9노트다.
신조선은 중동항로인 중국-걸프익스프레스(CGX)서비스에 투입될 예정이다. 항로 기항지는 상하이-닝보-가오슝-샤먼-서커우-포트클랑-제벨알리-담맘-포트클랑-싱가포르-가오슝-상하이 순이다.
양밍은 자사 신조선대의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20피트 컨테이너 1개 1km 수송 기준)은 2008년대비 2013년에 34.6% 감소했다며 친환경 선대 구축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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