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03 09:59

한국선용품산업협회 창립총회 개최

세계적 수준의 선용품공급산업 활성화 기틀 마련

●●●한국선용품산업협회(KSSA)가 닻을 올렸다.

지난달 27일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한국선용품산업협회는 부산항 국제선용품유통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스턴마린(주) 김영득 대표와 (주)대한마린 김명진 대표가 각각 회장 및 수석부회장에 그리고 동광무역상사의 이상훈 대표가 고문에 선민국제물류(주) 박준우 대표가 감사로 선출돼 향후 협회를 이끌게 됐다.

KSSA는 선진국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부산항의 선용품공급산업이 이번 협회 설립을 계기로 영세한 선용품산업의 대형화와 전문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의 전환이 가능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KSS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각지에 산재한 선용품 공급 업체는 약 1570여 개에 달하고 이중 약 70%의 업체가 부산항을 중심으로 업무 중에 있으나 실제 영업 중인 업체는 300~400개에 불과하다. 이처럼 많은 업체가 난립해 있는데다 대부분의 선용품 업체들은 영세해 수천 종에 달하는 선용품을 보관할 자가창고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선용품 업체들은 단순히 물품중계업으로 전락해 미래 전망도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특히 부산항은 그동안 순수한 부두 기능에만 충실해 출입항 선박 및 화물의 증대에만 힘써 왔기에 이들 선박이 필요로 하는 선용품 공급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다. 대부분의 외항선들은 싱가포르에서 선박부품, 유류공급 등 각종 선용품 공급을 실시하고 있어 연간 수조 원에 달하는 고부가가치 시장을 손놓고 바라만 보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김영득 회장은 이번 협회 창립을 위해 지난 3월 부산국제선용품유통사업협동조합 중심으로 전국 주요항만(부산, 인천, 울산, 여수, 마산, 군산, 평택, 동해 등)을 대표하는 지역별 대표 선용품 50개사 규모로 추진단을 구성하고 준비위원을 선출했다. 그리고 오는 8월 한국선용품산업협회를 해양수산부에 허가 신청하고 10월 세계선용품협회(ISSA)에 정식 회원으로 가입하기 위한 차질 없는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2012년 부산항 국제선용품유통센터 건립을 계기로 그 동안 단순한 선박출입항으로 발생하던 수익구조에서 다양한 선용품 공급을 통해 부산항을 또 다른 고부가가치 물류허브 항만으로 탈바꿈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이와 관련해 부산항만공사는 공동물류시스템 구축으로 선용품공급업체들의 가격경쟁력을 강화하고 부산항을 고부가가치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부산 영도구 남항동에 연면적 3만3천㎡ 규모의 국제선용품센터를 건립했다.
항만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국내 최초로 출범된 KSSA 설립을 계기로 국내 선용품공급 시장의 활성화를 통한 부산항의 지역경제 발전 도모와 함께 국내 선용품공급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관련해 김 회장은 “선용품 업체들의 공동마케팅 강화 및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현재 약 7천억원 규모의 국내 선용품 산업 시장을 조만간 1조~2조원대의 시장으로 키워 나갈 수 있다”면서 “선용품공급산업은 부산항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산업이기 때문에 정부의 관심과 지원도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 부산=김진우 기자 jw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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