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20 12:28

밴쿠버항, 5월 ‘컨’처리량 전년比 15%↑

27만4천TEU 기록
캐나다 밴쿠버항의 5월 컨테이너 처리량이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 항만국이 20일 공표한 5월 컨테이너 처리량은 수출입 모두 전년 동월 대비 14.5% 증가한 27만4천TEU로 나타났다.

캐나다발 수출 화물이 크게 증가했으며 아시아발 수입은 8.1% 증가한 13만 7천TEU로 집계됐다. 수입화물은 파업 등의 영향으로 올 들어 계속해서 바뀌고 있다.
 
캐나다발 수출화물은 21.8% 증가한 13만7천TEU였으며, 그 중 수익은 17.7% 증가한 11만1천TEU를 기록했다.

밴쿠버항의 물동량 변화와 관련해 일본해사신문은 3월은 파업의 영향으로 내륙 철도 이적 화물의 취급을 중지해 대폭 감소했으나, 4월은 전체 화물량에서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5월은 수출입 모두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미국 서안 항만 노동 협약 개정협상이 최근 시작돼 미국 항만에서 록 아웃(시설봉쇄)등이 발생했을 경우, 캐나다 서안은 멕시코 등과 함께 대체 루트가 된다. 다만 미국 서안 29개항의 노동자로 구성된 국제항만창고노동조합 (ILWU)과 캐나다 측의 ILWU는 별도의 조직으로 양측은 협력 관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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