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오는 7월부터 양양국제공항과 중국 5개 지역 10개 도시 간 전세기가 취항한다고 12일 밝혔다.
직할시인 톈진을 비롯해 동북지역 지린성 옌지, 헤이룽장성 합이빈, 랴오닝성 다롄, 화북지역 허난성 정저우, 영하회족자치구 인촨, 화동지역 안후이성 허페이, 저장성 항저우, 화남지역 장시성 난창, 푸젠성 샤먼 등 10개 도시다.
정기노선인 중국 상하이와 지난 2일 취항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도 지속 운항한다. 지난 4월 취항한 기존 랴오닝성 선양 등 8개 노선은 전세기를 3개월 이상 운항하지 못하도록 한 양국간 항공협정에 따라 내달 30일까지만 운항한다.
7월부터 양양국제공항 운항노선은 국제선 12개 노선, 국내선 3개 노선 등 모두 15개 노선이다.
항공사는 저비용항공사인 진에어로 189석 규모의 기종이 국제선 2회, 국내선 1회 등 매일 3회 운항한다. 도는 전세기가 운항하는 9월 30일까지 총 9만3천800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세기 취항으로 중국인 관광객 증가와 일자리 창출, 공항연계 관광개발사업 조기 착수,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외국자본 투자기반 조성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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