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13 11:26

UASC, 아시아-유럽 노선 강화

CSCL과의 공동운항 나서

●●●유나이티드아랍쉬핑(UASC)이 아시아-북유럽 노선에서 선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UASC는 아시아-유럽 노선에서 세 개의 서비스(AEC1, AEC3, AEC4)를 신설하고 두 개의 서비스(AEC8, AEC9)는 공동운항을 통해 강화한다.

차이나 쉬핑 컨테이너라인(CSCL)과 선복을 공유하며 CKYHE에 참여하고 있는 한진해운, 에버그린과슬롯 교환을 통해 서비스를 확충한다.

8500TEU급에서 9500TEU급 선박 10대가 투입된 AEC1서비스는 4월28일부터 시작됐다. 4월17일부터 시작된 AEC3서비스는 1만4000TEU급 선박 10척이 투입됐다. 4월15일부터 시작된 AEC4서비스는 8000TEU급에서 10000TEU급 선박 10척이 투입됐다.

AEC8과 AEC9는 1만3000TEU급에서 1만3500TEU급 선박 11척이 투입된다. AEC8서비스는 5월8일부터 시행됐다.

외신은 UASC를 비롯한 선사들의 움직임을 머스크라인, CMA CGM, MSC 세 선사의 결합인 P3 네트워크에 대한 대응이라 분석했다.

UASC는 협력 전에는 아시아-유럽 항로에서 네 개의 서비스를 운영해 왔으며 이중 두 개는 CMA CGM과 공동운항 해 왔다.

AEC2서비스에서는 UASC와 CMA CGM이 선복을 제공했으며 AEC8서비스에서는 CMA CGM과 CSCL이 공동배선해 왔다. CMA CGM이 AEC8서비스에서 빠지면서 CSCL과의 공동운항으로 이뤄지게 된다.

AEC7 서비스는 CMA CGM과 슬롯 교환을 해왔으며 AEC9 서비스는 한진해운과 슬롯 교환을 해 왔다. CMA CGM은 P3네트워크 참여를 위해 AEC7서비스에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UASC 관계자는 “아시아-유럽 항로에서 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항만 간 환적 시간을 줄이고 더 많은 항만을 기항해 고객들에게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개편된 서비스의 기항지는 다음과 같다.

AEC1 : 청도-상하이-닝보-옌텐-포트클랑-펠릭스토우-함부르크-로테르담-지브리해-포트클랑-낭사-청도

AEC3 : 상하이-닝보-서커우-탄중 펠라스-피래어스-로테르담-펠릭스토우-함부르크-로테르담-피레우스-탄중 펠라스-가오슝-상하이

AEC4 : 샤먼-난사-홍콩-옌텐-싱가포르-함부르크-로테르담-펠릭스토우-앤트워프-샤먼

AEC8 : 닝보-상하이-홍콩-엔텐-포트클랑-포트사이드-로테르담-함부르크-앤트워프-르아브르-제다하-코르파칸-제벨 알리-포트클랑-서커우-닝보

AEC9 : 청도-광양-부산-상하이-옌텐-싱가포르-알헤시라스-함부르크-로테르담-르아브르-알헤시라스-싱가포르-옌텐-청도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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