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4-07 10:17
한일, 한중 및 동남아항로 전역을 연계하는 아시아항로 전문선사인 고려해
운(사장 이동혁)이 지난 4월 6일부로 베트남 호치민 직기항서비스를 시작했
다. 동사는 지난 1994년 6월부터 싱가포르 환적을 통한 베트남 서비스를 제
공해 온 바 있으며 이번 호치민항 신규 직기항서비스는 동사의 기존 태국항
로에 연계하는 형태로 개설되어 4월 6일 울산을 시작으로 4월 14일 호치민
항에 첫 기항함으로써 개시된다.
고려해운은 지난 1992년 성공적인 대만, 홍콩 항로 진출에 힘입어 동남/서
남아시아 신규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개설해 현재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
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인도,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주요지역을 연계하는
컨테이너 정기항로를 구축해 왔으며 이번 직기항 서비스를 통해 보다 폭넓
은 삼국간화물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고려해운이 이번 신규 개설
하게 된 호치민 직기항 서비스는 주 1항차 정요일서비스로 1천1백TEU급 선
박 3척(기존 태국항로에서 S/B만 추가기항)이 투입된다. 기항지는 울산/부
산/기륭/카오슝/홍콩/호치민/방콕/람차방/홍콩/카오슝/기륭/울산이다.
호치민항의 주요 수출품목으로는 쌀, 원유, 농수산물 등 1찬산품과 섬유제
품, 신발류 등 노동집약적 상품이 주종을 이루고 있고 주요 수입품목은 기
계류, 직물 및 의류원자재, 석유제품, 철강제품, 비료, 의약품 등이다. 또
동항은 최근 미국의 대 베트남 경제제재완화가 금년중으로 이루러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대미수출증가 및 이에 따른 동남아지역(한국/대만/홍콩)으
로부터 원부자재 수입이 급증하면서 화물취급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여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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