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시장 이완섭)는 대산항 컨테이너화물 유치 인센티브로 11개사에 9억3천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서산시는 이날 ‘대산항 컨테이너 화물 유치 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대산항 물동량 증가에 기여한 화주 7개사, 선사 3개사, 하역사 1개사 등에 이같이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지급액은 전년과 비교해 3억6천만원(62.45%)이 증가했다.
대산항은 지난해 6만 3739TEU의 컨테이너화물을 처리하며 6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대산항의 전체 물동량은 6898만t으로 전국 31개 무역항 중 6위, 유류화물 처리량은 4위를 기록했다.
서산시는 대산항을 많이 이용하는 선사와 화주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조례를 개정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컨테이너 수급 및 수출입 불균형 해소를 위해 수입화물에 대한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하는 등 수출화물에 비해 절대적 열세인 수입화물 유치에도 힘을 쏟았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우드펠릿 수입 컨테이너화물 유치에 성공했고, 수입 컨테이너화물 처리량도 매년 가파르게 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난해 조례 개정을 통해 보다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받게 됨으로써 대산항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대산항을 환황해권 중심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업 방문 마케팅, 해외 포트세일, 신규 항로 개설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산=신용완 통신원 syw5550@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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