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일 CJ대한통운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 하준영 연구원은 “CJ 대한통운은 지난 2012년 3분기부터 시장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며 “CJ GLS와의 통합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 해결 및 지분 매각으로 KBCT가 연결 대상에서 제외하면서 1년 반 만에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이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943억 원과 277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당사의 기대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부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경영진이 수익성 개선을 강조하고 핵심비즈니스에 역량을 집중해 실적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CJ 대한통운의 실적 턴어라운드는 이제 시작이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CJ대한통운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연결기준 641억7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430억 원에 비해 55.1% 감소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초 2013년 영업실적 전망에서 매출액 5조1천억 원, 영업이익 205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잡았지만 실제 영업실적은 오히려 뒷 걸음질 친 성적을 거뒀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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