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의 자회사인 CJ대한통운부산컨테이너터미널(KBCT)과 CJ대한통운인천컨테이너터미널(KICT)이 2012년에 이어 2013년에도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26일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KBCT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139억원 대비 적자폭이 대폭 확대됐다.
매출액 또한 702억원으로 2012년 988억원과 비교해 29% 줄었고 당기순손실 역시 416억원으로 2012년 170억원에 견줘 확대됐다. 항만하역수입은 전년 대비 31% 감소한 617억원을 기록했고 CFS(컨테이너 장치장)수입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7.5% 감소한 37억원을 기록했다.
KBCT의 자본금은 273억원이며 CJ대한통운이 지분 91.92%, 한진과 동부익스프레스가 5.94% 2.14%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한편 KICT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2억2천만원으로 2012년 5억7천만원에 비해 적자폭을 줄였다. 반면 당기순손실은 5억3천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2억원 대비 확대됐다. KICT의 자본금은 123억원이며 CJ대한통운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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