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안중인 < KENANGA > 호 |
생명체로부터 유래한 유기물인 바이오매스의 한 종류인 pks (palm kernel shell)가 국내 최초로 벌크 형태로 수입돼 동해항에 입항했다.
지난 2월 21일 약 1만6천톤의 pks를 실은 < KENANGA > 호가 동해항 부두에 접안해 식물검역관의 검역 검사를 마치고 2월 25일부터 본격적인 하역 작업에 돌입했다.
수입업체인 한전산업개발(주)에 의하면 지난 5년간의 민관 연구 및 네트웍을 기반으로 수입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또한 환경부 시법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수입물량은 향후 환경부의 정밀한 샘플 채취 분석 등을 통하여 그 동안 폐기물로 지정되어 수입의 걸림돌이 되었던 부분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기초적인 작업을 위해 환경과학기술원 및 산하기관인 한국환경공단 등이 참여하여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이산화탄소배출권 등과 연관돼 대형 발전소에서는 향후 바이오매스 연료를 일정부분 의무적으로 사용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동해항은 3단계 동해항 확장 공사 및 인근의 민간발전사업체들이 순차적으로 화력발전소를 착공할 예정이여서 바이오매스 수입량도 비례해 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
< 동해=김진수 통신원 sam@samcheoks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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