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주관한 글로벌 성장사다리 선정기업 인증서 수여행사에서 신규 선정된 40개 중소중견기업 등 2017년까지 300개 기업을 선정해 무역특별금융지원과 수출종합서비스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성장사다리’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중소중견기업을 수출 성장단계별로 분류하고 무역보험과 유관기관의 무역지원 서비스를 융합해 맞춤형으로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수출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출경험이 미미하지만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높아 집중 지원시 크게 도약할 수 있고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여타 우량 중소중견기업 지원제도와 차별화된다.
K-sure는 지난 9월 공개모집과 추천을 통해 접수된 408개 중소중견기업 중 서류심사 및 현장방문, 선정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174개 기업을 글로벌성장사다리 대상기업으로 선정한 바 있는데, 이번에 추가 선정을 통해 수출초보기업(TBC) 20개사, 수출유망기업(TSC) 20개사 등 총 40개사를 2차 글로벌성장사다리 기업으로 선정했다.
선정기업들은 향후 최장 18년간(단계별 6년) 수출자금 대출을 위한 보증한도 우대(최대 100억원)와 수출대금 미회수 보상한도 우대(최대 3배), 보험(보증)료 할인(최대 70%), 신용조사 무료서비스(연간 30건) 등과 같은 무역보험 특별 우대 지원을 받게 된다.
아울러 수출준비, 판로개척, 수출이행, 채권관리까지의 수출 전단계에서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수출유관기관 및 금융기관에서 다양한 수출지원서비스를 함께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산자부 권평오 무역투자실장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 성장 사다리 프로그램은 무역보험 지원 뿐만 아니라 수출유관기관간 업무 연계를 통한 One - Stop 수출종합서비스 지원으로 우리 기업의 수출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출초보 단계의 중소기업들이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통해 견실히 성장해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해 나갈것이다”라고 언급했다.
K-sure는 2017년까지 총 300개社의 글로벌 수출강소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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