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11일 IPA 주관 인천항 컨테이너 200만TEU 달성 기념행사를 훌륭히 치른 저력이 있지만 한편으로 2008년을 기점으로 벌크화물 감소추세는 새해에도 힘을 집중하지 않으면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인천항의 명암으로 나타날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2014년 새해엔 크루즈선 입항이 105척에 이를 전망이며, 인천 신항과 국제부두는 2015년에 그 모습을 나타낼 계획임에 많은 기대와 희망이 그 어느 때보다 밝은 시점이다.
돌이켜 보면 1990년대 초 인천외항 접안대기선박이 100여척에 이르는 등 체선이 극에 달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북항을 비롯하여 평택항 건설에 따른 인천내항의 운신의 폭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현실이 다행일수도 있겠으나, 밀어붙이기식 정책보단 당사자들의 대화와 타협을 통한 해결방안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때인 것만은 사실이다.
이에 오랜 항만업계종사자의 한 사람으로 미력하나마 현실에 충실하여 인천 아니 대한민국 물류산업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리라 다짐해 보며, 제발 새해에는 후대에 후회하지 않을 인천항 내항 재개발을 통해 선배들의 이름이 부끄럽지 않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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