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공사)는 31일 월드마린센터 2층 국제회의장에서 2013년도 종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공사 임직원 및 유관기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공사는 이 자리에서 이날 해양수산 업무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큰 물류기획팀 천철웅 부장과 항만건설팀 권규하 대리에게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또 공사와 광양항 발전에 이바지한 △한국특경공사 서승범, 정영권 △현대삼호중공업 김원남 △CJ대한통운 황병아 △대평 김영락 △공사 정기철, 서휘원, 이상용, 탁한수, 박경민, 김지성 씨 등 11명에게 사장 표창을 수여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이 자리에서 권종수 사장 직무대행은 “우리는 올 한 해 동안 금융부채 709억원을 상환해 출범 당시 1조812억원에 달했던 금융부채를 8410억원으로 대폭 낮췄다”며 “이는 부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고강도 자구노력을 기울인 임직원들의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또 “세계 경기 위축과 내수 경기회복 지연 등 대내외적인 악재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5.4% 증가한 227만TEU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했다”며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인 1만8000TEU급 <맥키니몰러>호와 아시아 최대 크루즈선인 14만t급 <마리너>호, 국적선사 최초 북극항로 시범 운항 선박의 광양항 기항을 이끌어 내 광양항이 안전하고 우수한 항만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급변하는 대내외 항만물류 환경과 경영여건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항만간의 치열한 생존 경쟁, 여기에 부채 해소와 항만 활성화라는 해결해야 할 근본적인 과제를 여전히 안고 있다”며 “2014년에도 변화와 과제에 당당히 맞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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