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 라인의 RORO선 <스타 링크 원>(적재 능력 184TEU)이 부산-도쿄 항로를 개설하고 2개월이 지나, 수입을 중심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수입은 중국발 한국 경유의 의류 등으로, 한번 기항할 때마다 100TEU정도를 안정적으로 취급할 수 있으며, 11월25일에는 거의 만선 상태로 입항했다. 수출은 한번 기항할 때마다 여러개 정도로 아직 적지만 기타칸토, 토호쿠의 화주를 대상으로 영업 활동을 강화해 취급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팬스타의 도쿄 기항은 주 1편으로, 동향 항로는 부산 신항을 일요일 오전 0시에 출발, 월요일 오전 8시에 도쿄 시나가와 컨테이너 터미널에 도착한다. 서향 항로는 이날 오후 6시에 도쿄를 출발, 부산에 수요일 오전 7시에 도착한다.
11월25일의 도쿄 입항 선박의 수입 화물은 172TEU이다. 통상적인 의류, 냉동 화물 외에 이번 항차에는 한국에서 수출된 기계 및 반도체 관련 부품의 스폿 취급량이 있었던 것이 성공에 기여했다.
팬스타는 9월 30일에 도착한 첫번 째 선박으로 수입 화물 104TEU를 취급했다. 그 후에도 한번 기항할 때마다 100TEU 전후의 안정적인 취급량을 나타내고 있다. 취급량의 절반은 팬스타의 한중일 일관 수송 상품
중국 이외에서는 부산 신항을 경유해 수입된 브라질산 냉동 치킨 및 한국산 김치 등이다. 한국 업체의 대형 버스 신차 여러 대를 취급한 경우도 있었다. 단, 팬스타가 예상했던 청과물은 아직 취급하지 않은 상황이다.
수출 확대에 주력
일본의 수출 화물로, 지금까지 액정 필름, 전자 부품, 농기구, 스틸 코일(강재)를 취급하였다. 선스타 라인의 사토 히로시(佐藤博志) 도쿄 지점장은 "항해 일정이 안정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돼 니가타 화주들도 이용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취급량을 확대하기 위하여, 예년 1월에 운송 계약을 갱신하는 한국 기업을 타깃으로 영업을 강화하였다. 한국의 어느 대기업 전기 업체가 내년도의 입찰 조건으로 기존의 오사카 선적뿐만 아니라, 도쿄 선적도 추가했기 때문에, 선 스타에서는 "화주측이 주목되고 있다"고 사토 지점장이 말했다.
단, 수출 확대의 우려로 도쿄항의 화물 처리를 위한 스페이스가 부족하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시나가와 부두 SF 바스에는 충분한 배후 야드가 없기 때문에, 대형 수출 화물이 있어 대응이 곤란한 상태이다. 또한, 화물이 늘어나면 본선의 정시성에도 차질이 생긴다.
수출 확대를 위한 타깃 중 하나로, 항공 수송 시프트인 LCL(소량 화물)이 있어 선스타는 철도와 조합한 <팬스타 울트라익스프레스>(PUE)를 토호쿠로 넓힐 것을 검토하고 있다.
PUE는 현재, 오사카 발착 페리와 도쿄-오사카 철도의 조합으로 제공되고 있다. 도쿄-부산이 36시간 걸리고, 수송 비용이 3분의 1에서 3분의 2로 압축되는 장점이 있다. 토호쿠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서는 JR화물과 협의 중이며, 이르면 내년에 시작될 전망이다.
< 코리아쉬핑가제트=일본해사신문 11.27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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